국민의힘 35.4% 민주당 29.9%..양당 격차 소폭 상승

국민의힘, PK(8.0%p↑)·30대(3.5%p↑)·진보층(4.4%p↑)에서 상승세
민주당, 인천경기(6.0%p↑)·충청권(3.8%p↑)·40대(2.8%p↑)에서 상승세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각각 35.4%와 29.9%를 기록하면서 양당 간의 격차는 5.5％p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최소 격차(5.1%p)를 보였던 전주 조사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리얼미터가 17일 내놓은 5월 2주 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YTN 의뢰,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35.3%)보다 0.1%p 오른 35.4%를 기록했다.

지난주(30.2%) 30%대 회복에 성공했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해 29.9%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5%p로,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8.0%p, 대전·세종·충청에서 2.6%p 상승했고, 인천·경기(2.6%p)·서울(2.5%p)·광주·전라(1.1%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인천·경기에서 6.0%p 대전·세종·충청에서 3.8%p 상승했고, 광주·전라에서 11.2%p, 대구·경북에서 4.9%p, 서울에서 2.3%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국민의힘은 30대 (3.5%p)·40대 (2.8%p)·60대(2.6%p)에서 상승했고, 50대(3.5%p)·70대 이상(2.9%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40대(1.8%p)·70대 이상(1.3%p)·30대(1.0%p)에서 상승, 60대(3.3%p)·20대(3.2%p)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국민의힘은 진보층에서 4.4%p, 보수층에서 1.1%p 상승했고, 중도층에선 1.0%p 하락했다. 민주당은 보수층에서 2.6%p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6.6%(0.7%p↓), 열린민주당 5.8%(0.2%P↑), 정의당 4.8%(0.3%P↑), 기본소득당 0.6%(0.4%P↓) 시대전환 0.5%(0.2%P↑)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3.9%(0.2%P↑), 기타 정당은 2.5%(0.4%P↑)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s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