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우승 극찬 "토트넘 대신 슈퍼리그 나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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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우승 동화를 쓴 레스터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5/2016시즌 기적 같은 EPL 우승으로 언더독의 환희를 안겼던 레스터는 이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한 끝에 FA컵까지 품에 안았다.
한 시대에 리그와 FA컵을 모두 챙긴 레스터는 빅6에 걸맞은 위상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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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또 한 번의 우승 동화를 쓴 레스터 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평가를 받았다.
레스터는 16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서 유리 틸레망스의 결승골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FA컵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 경험했던 레스터는 창단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레스터가 다시 빅6 체제를 흔들었다. 지난 2015/2016시즌 기적 같은 EPL 우승으로 언더독의 환희를 안겼던 레스터는 이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한 끝에 FA컵까지 품에 안았다. 한 시대에 리그와 FA컵을 모두 챙긴 레스터는 빅6에 걸맞은 위상도 얻게 됐다.
오히려 최근 타이틀만 봤을 때 레스터의 성과는 빅6 몇몇 클럽보다 좋다. 토트넘 홋스퍼의 경우 마지막 우승이 2008년 리그컵이라 성적에서는 레스터에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
현지 언론도 레스터와 토트넘을 비교하기 바빴다. 영국 '스쿼카'는 "21세기를 기준으로 레스터가 토트넘보다 메이저 트로피를 더 많이 챙겼다. 유러피언 슈퍼리그는 토트넘이 아닌 레스터가 나가야 할 판"이라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슈퍼리그는 이달 초 유럽을 대표하는 12개 빅클럽이 모여 창설한 최상위 리그로 EPL에서는 빅6만 초청받았다. 지금은 무산된 이야기지만 이 매체는 성과가 없는 토트넘이 슈퍼리그에 포함된 걸 꼬집으며 레스터의 우승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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