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격리장병 부실급식 논란..국방부 "사실관계 확인 중"

최소망 기자 2021. 5. 17. 0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17일 계룡대 예하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장병에게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됐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은 이날 국방부 페이스북을 통해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직접 관리하는 7개 부대 중 3개 대대(관리대대·수송대대·군사경찰대대)에 총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룡대 격리병사 부실 급식 의혹 제기(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JPG© 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국방부가 17일 계룡대 예하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장병에게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됐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계룡대 예하부대 14일자 아침 배식'이라면서 "건더기 없는 오징어국, 볶음김치, 조미김"이라면서 "집에서는 이렇게 먹을 수 있지, 근데 군대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이는 밥, 김치, 조미김, 오징어국 등이 담긴 도시락 급식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격리장병 '부실 급식'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방부는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은 이날 국방부 페이스북을 통해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직접 관리하는 7개 부대 중 3개 대대(관리대대·수송대대·군사경찰대대)에 총 8명의 격리장병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은 배식하기 전 간부들이 검수를 위해 아래와 같이 촬영된 사진(관리대대·수송대대·군사경찰대대 등 각각 부대에 대한 14일 조식 급식 사진)을 확인 결과 모든 메뉴가 정상적으로 제공됐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함께 공개한 도시락 사진에는 부실급식 의혹을 제기한 사진과는 다르게 추가 반찬 및 우유 등이 함께 포함돼 있었다.

국방부는 "다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계룡대 근지단 직접지원부대뿐만 아니라 계룡대 내 육해공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격리장병을 대상으로 부실한 도시락이 지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룡대 격리병사 부실 급식 의혹에 대한 국방부 입장(페이스북 국방부 캡처)© 뉴스1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