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정국 후폭풍..'김오수 청문회' 대치 예고
[뉴스투데이] ◀ 앵커 ▶
총리·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가 '1명 낙마-3명 강행'으로 일단락됐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국회 상임위원장 재협상 문제를 두고 이번 주에도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관 후보자 1명의 낙마로 인사청문 정국을 일단락한 민주당이 민생법안 처리 등 국면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4일)] "국무총리와 장관의 인사 문제로 국회는 공전하며 중요한 민생법안들이 뒤로 밀렸습니다. 야당은 민생국회로 돌아와.."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한 민주당 지도부와 원내대표단은
주말에 잇따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난 재보선 평가를 비롯해 중점법안 처리 계획 등을 논의하며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또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임명 배경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를 끌어들여 생뚱맞은 의혹을 제기한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참사와 일방통행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인사라인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김외숙 인사수석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라인을 전격 경질해야 (마땅합니다)"
다음 인사청문 대상인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의심되는 인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현재 공석 상태인 법사위원장을 돌려받아야 김 후보자 인사청문을 진행할 수 있을 거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반환점을 돈 5월 국회에서도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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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81451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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