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폭등했던 카르다노도 '머스크 충격'에 10% 급락

박형기 기자 2021. 5. 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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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16% 폭등하며 시총 4위 암호화폐로 도약했던 카르다노(에이다)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았음을 시사하자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전일 머스크가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알트코인(대체코인)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 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카르다노가 16% 이상 폭등해 시총 4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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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16% 폭등하며 시총 4위 암호화폐로 도약했던 카르다노(에이다)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았음을 시사하자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전일 머스크가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알트코인(대체코인)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 소모가 적은 것으로 알려진 카르다노가 16% 이상 폭등해 시총 4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로 도약했다.

카르다노는 코인 채굴에서 작업증명 방식이 아니라 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해당 암호화폐를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더 쉽게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은 작업증명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전기 소모가 많다. 그러나 지분증명 방식은 전기 소모가 작업증명 방식에 비해 적다.

머스크가 전기 소모가 많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자 전기 소모가 적은 알트코인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카르다노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해 시총 5위로 물러났다. 16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카르다노는 물론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머스크는 '암호화폐 고래'(CryptoWhale)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머스크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아치웠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자책할 것이지만 나는 그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정말(Indeed)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카르다노는 암호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 17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0.70% 폭락한 2.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업비트에서도 3.87% 하락한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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