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정말이야"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

류호 2021. 5. 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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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로 또다시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쳤다.

머스크가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고 시사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머스크는 앞서 12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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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매각 시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0)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2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악셀 슈프링거 어워드'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모습. 베를린=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로 또다시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쳤다. 머스크가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고 시사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오후 한 트위터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한 나머지 비트코인도 결국 팔아버린 걸 알게 되면 스스로 책망하게 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리자, 한 시간 뒤 "정말이다(Indeed)"라는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8% 넘게 떨어졌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 테스크에 따르면 미 서부시간 기준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 2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8.89% 내린 4만4,105.8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47% 하락한 3,361.85달러로 내려왔다. 또 머스크가 최근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10.48% 내린 0.45달러에 거래됐다.

머스크는 앞서 12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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