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뒷자리 20대남성, 갑자기 흉기 휘둘러 택시기사 살해

구자윤 2021. 5. 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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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는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초면인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께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택시 뒷좌석에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 60대 택시기사 B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려고 하다가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 기사에 의해 도주를 제지 당하면서 붙잡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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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기 분당경찰서는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초면인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 50분께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택시 뒷좌석에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 60대 택시기사 B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택시는 근처 가로수에 부딪히면서 멈춰 섰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려고 하다가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 기사에 의해 도주를 제지 당하면서 붙잡히게 됐다. 이후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인천에서 택시를 탄 뒤 성남으로 가면서 안면이 없던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과거 정신과 통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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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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