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00명 안팎, '주말 효과' 없었다..양성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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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오늘 같은 주 초반에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었는데, 이번 주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평일 내내 600~700명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소위 '주말 효과'가 이번에는 크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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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오늘 같은 주 초반에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었는데, 이번 주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에는 400명대였습니다. 주말에도 요양병원과 마트를 비롯해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달았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562명으로 전날과 똑같았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어제에 이어 오늘도 6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평일 내내 600~700명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소위 '주말 효과'가 이번에는 크지 않은 것입니다.
검사자 가운데 확진자 비율을 뜻하는 양성률은 1.8%에서 3.48%로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세 차례 전수검사 결과 어제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입원 환자 179명 가운데는 절반 정도가, 종사자는 168명 가운데 86%가 접종을 마쳤는데, 확진자는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양병원 관계자 : 본인 또는 가족분들이 백신 이상반응 이런 문제 제기가 되니까 아무래도 걱정스럽잖아요, 기저질환자이기 때문에.]
경북 경주시의 한 대형 마트에서는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5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도 나왔는데, 그제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이 불법 심야 영업을 하다가 손님 등 43명이 적발됐습니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면 업주뿐만 아니라 손님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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