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73분' 첼시 위민, UWCL 결승서 바르사에 0-4 완패 '준우승'

이재상 기자 2021. 5. 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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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73분 간 활약한 첼시 위민(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스웨덴 에테보리의 고텐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페메니(스페인)와의 2020-21 여자 UCL 결승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창단 첫 UWCL 우승을 노렸던 첼시는 바르사의 막강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우승 트로피를 상대에 내줘야 했다.

첼시는 위민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다시 한번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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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매여 여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바르셀로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소연이 73분 간 활약한 첼시 위민(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스웨덴 에테보리의 고텐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페메니(스페인)와의 2020-21 여자 UCL 결승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첼시 위민서 뛰는 지소연은 이날 선발로 나와 후반 28분 에린 커스버트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창단 첫 UWCL 우승을 노렸던 첼시는 바르사의 막강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우승 트로피를 상대에 내줘야 했다.

앞서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와 리그컵까지 2관왕을 달성했던 지소연은 '트러블'이 무산됐다. 첼시는 위민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다시 한번 3관왕에 도전한다.

반면 바르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WCL 정상을 차지했다. 바르사는 UEFA 챔피언스리그서 남녀부 모두 우승을 한 최초의 팀이 됐다.

첼시 위민의 지소연이 아쉽게 유럽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 AFP=뉴스1

바르사는 전반에만 4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반면 첼시는 전반 1분 만에 자책골로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는 등 흔들렸다.

바르사는 전반 14분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2-0으로 달아났고, 7분 뒤 아이타나 본마티의 추가골로 3-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바르사는 전반 36분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이 4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무너진 첼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상대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결국 완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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