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79분 소화.. 발렌시아, 에이바르에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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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두 경기 만에 발렌시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17일 새벽(한국 시각) 산 메스타야에서 벌어진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37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4-1로 대승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3분과 후반 4분에 두 골을 터뜨린 곤살로 게데스, 전반 19분과 30분에 역시 두 골을 몰아친 카를로스 솔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 38분 브리안 힐의 한 골에 그친 에이바르를 안방에서 크게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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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이 두 경기 만에 발렌시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모처럼 대승을 거두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는 17일 새벽(한국 시각) 산 메스타야에서 벌어진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37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 4-1로 대승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3분과 후반 4분에 두 골을 터뜨린 곤살로 게데스, 전반 19분과 30분에 역시 두 골을 몰아친 카를로스 솔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 38분 브리안 힐의 한 골에 그친 에이바르를 안방에서 크게 꺾었다.
이강인은 두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79분을 뛰며 준수한 경기력을 뽐냈다. 이강인은 전반 30분 중원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후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날려 솔레르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상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보로 곤살레스 발렌시아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세 차례 경기에서 두 번의 선발 출전을 기록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대우를 팀에서 받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만 2020-2021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지금의 주전 대우가 이강인에게 큰 의미를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에 힘입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려올려 13위에 랭크되어 있다. 승점 42점을 기록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오는 24일 엘 알코라즈에서 예정된 라 리가 최종전에서 우에스카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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