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생애 첫 승..8번째 한국인 챔피언

이상필 기자 2021. 5. 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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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018-2019시즌부터 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이경훈은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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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샘 번스(미국, 22언더파 266타)의 추격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부터 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이경훈은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또한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더불어 우승상금 145만8000달러(약 16억4000만 원)까지 벌어들이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이날 이경훈은 번스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번스가 1번 홀 보기로 주춤한 반면, 이경훈은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기세를 탄 이경훈은 6번 홀과 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2위권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9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15번 홀을 마친 상황에서 악천후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이경훈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경훈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번스는 22언더파 266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강성훈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7위, 김시우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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