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배신'.. 이번엔 댓글로 비트코인 보유분 처분 시사

강현수 기자 2021. 5. 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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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도 처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위터 한 누리꾼은 "테슬라가 다음 분기에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았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며 "일론 머스크는 지금 증오를 받고 있지만, 결코 그를 탓할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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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도 처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16일 테슬라가 결국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트위터 한 누리꾼은 “테슬라가 다음 분기에 비트코인 보유분을 팔았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며 “일론 머스크는 지금 증오를 받고 있지만, 결코 그를 탓할 수는 없다”고 했다.

머스크는 해당 트위터를 직접 리트윗하며 “그렇고말고(Indeed)”라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 누리꾼의 트위터를 리트윗했다. /트위터 캡쳐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 테스크에 따르면 서부시간 기준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8.89% 내린 4만4105.8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47% 하락한 3361.85달러로 내려왔다.

이와 함께 머스크가 최근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10.48% 내린 0.4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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