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 누명에 31년 옥살이한 흑인 형제에 847억 원 보상

김준상 아나운서 2021. 5. 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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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미국에서 3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흑인 형제에게 배심원단이 847억 원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해리 매컬럼’과 ‘리언 브라운’이라는 중증 지적장애를 앓는 형제인데요.

이들이 10대이던 1983년 당시 11세 소녀를 강간·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돼 교도소에서 31년간 복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DNA 검사 결과 이들이 범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2014년 석방을 명령했는데요.

지난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배심원단은 형제들이 복역한 31년이라는 시간을 1년에 100만 달러씩 계산해 총 700억을 보상하고,

징벌적 배상금 147억을 더해 이들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81399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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