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후반 교체 출전.. 라이프치히, 2020-201시즌 2위 확정

황희찬, 후반 교체 출전.. 라이프치히, 2020-201시즌 2위 확정

(베스트 일레븐)

황희찬이 몸담고 있는 RB 라이프치히가 2020-2021 분데스리가 2위를 확정지었다. 황희찬은 후반 교체 출전하며 2위 확정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속한 라이프치히는 17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2-2로 비겼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12분과 전반 종료 직전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수 막시밀리안 필립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갔으나, 후반 6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후반 33분 마르첼 차비처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세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25분 만회골에 성공한 클루이베르트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그렇지만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슛을 한 차례 날리는 등 가벼운 몸 놀림을 과시했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볼프스부르크전 무승부를 통해 승점 1점을 추가,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오는 22일 밤 슈타디온 알테 푀르스테라이에서 예정된 시즌 마지막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라이프치히는 다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분데스리가 상위 4위가 확정됐다. 언급했듯 라이프치히가 2위를 확정했으며, 일찌감치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위, 4위 볼프스부르크는 4위다. 도르트문트와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61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에서 순위가 갈렸다. 이에 따라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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