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 여러분 안녕" 화성서 날아온 중국어 메시지에 전세계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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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중국 최초의 화성무인탐사선 톈원 1호는 베이징 시간으로 15일 오전 7시 18분 예정 착륙지인 화성 최대의 평원지대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내리는데 성공했다.
화성에 최초로 착륙한 탐사선은 1971년 당시 소련이 발사한 화성 3호였지만 착륙 후 머문 시간은 14초에 불과했다.
시진핑 주석은 착륙 성공 직후 축전을 보내 "용감한 도전으로 중국이 행성 탐사 분야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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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중국 탐사선이 행성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건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 러시아(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화성탐사에 나서면서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에 한발 더 다가섰다.
중국 최초의 화성무인탐사선 톈원 1호는 베이징 시간으로 15일 오전 7시 18분 예정 착륙지인 화성 최대의 평원지대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내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7월 23일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을 떠난 톈원 1호는 7개월간 4억7000여만 km를 비행해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정보를 수집한 끝에 이날 오전 1시쯤 대기 궤도에서 하강했다.
화성에 최초로 착륙한 탐사선은 1971년 당시 소련이 발사한 화성 3호였지만 착륙 후 머문 시간은 14초에 불과했다. 미국은 10차례 중 9번을 성공시켰다.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한 톈원 1호는 일주일 정도 주변 환경 등을 살핀 뒤 탐사로봇 '주룽'을 내보낼 예정이다. 주룽은 레이더와 카메라, 탐측기 등을 장착했고 무게는 240kg이다.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고 약 3개월간 화성 토양과 수분, 지질 특징 등을 조사하게 된다.
시진핑 주석은 착륙 성공 직후 축전을 보내 “용감한 도전으로 중국이 행성 탐사 분야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2019년 인류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 창어 4호를 착륙시킨 뒤 오는 2024년에는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창어 6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달 앞면 샘플 채취는 이미 지난해 연말에 발사된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해냈다.
내년에는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주에 건설돼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은 노후화로 인해 2024년까지만 운용될 예정이다. 중국은 톈원 2호도 곧 쏘아 올려 화성의 시료를 채취할 방침이고 톈원 3호, 4호도 화성과 목성으로 보내려 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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