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역전패.. 1부 직행 기회 놓친 이재성과 홀슈타인 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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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이 1부리그 승격 기회를 다음 라운드로 미루는 아쉬움을 맛봤다.
홀슈타인 킬은 이날 칼스루에전에서 승리를 거둬 남은 34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1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으려 했다.
홀슈타인 킬이 다름슈타트에게 패하고, 같은 라운드에서 그로이터 퓌르터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 승리해 순위가 뒤바뀔 경우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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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이 1부리그 승격 기회를 다음 라운드로 미루는 아쉬움을 맛봤다. 이재성은 82분을 뛰며 팀의 승리에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도 분루를 삼켰다.
이재성이 속한 홀슈타인 킬은 17일 밤(한국 시간) 발트파크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 33라운드 칼스루에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41분 야니 루카 세라, 후반 39분 알렉산더 빌러가 골을 만들어냈으나, 후반 7분 말릭 바트마즈의 한 골과 필립 호프만의 멀티골을 앞세운 칼스루에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재성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홀슈타인 킬의 2선 공격수로 출전해 82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이날 칼스루에전에서 승리를 거둬 남은 34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1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으려 했다. 하지만 도리어 역전패를 당하면서 상황이 꼬이고 말았다. 홀슈타인 킬은 33라운드를 마친 현재 18승 8무 7패로 승점 62점을 기록, 2위에 랭크되어 있다.
만약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면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문제는 3위 그로이터 퓌르터와 승점 차가 불과 1점 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홀슈타인 킬은 오는 23일 다름슈타트와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홀슈타인 킬이 다름슈타트에게 패하고, 같은 라운드에서 그로이터 퓌르터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 승리해 순위가 뒤바뀔 경우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최종 승부까지 끌려가는 것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확실히 승격을 확정짓는 게 홀슈타인 킬 처지에서는 훨씬 수월한 방법일 것이다. 당연히 다가오는 다름슈타트전 결과에 집착해야 한다. 이재성도 이 한 판에 모든 걸 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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