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모양의 UFO 바다위 떠다니다 풍덩..미 해군 촬영 영상 논란

미 해군이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추정 영상이 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019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를 가던 미 군함 오마하호 카메라에 의해 촬영됐다.

영상에는 바다 위를 비행하는 공 모양의 UFO가 등장한다. 잠시 뒤 UFO는 갑자기 하강하더니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오마하호 승무원들이 전투정보실에서 녹화된 영상을 돌려보며 "와, 물보라가 튀었어"라고 감탄하는 말도 담겼다.

매체는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제레미 코벨이 불가사의한 뉴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미스터리와이어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4일에는 라이언 그레이브스 미 해군 예비역 중위가 CBS 시사프로그램 '60분'에 나와 현역 시절 버지니아주 앞바다에서 전우들과 함께 UFO를 목격한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레이브스 중위는 UFO를 '미확인 비행현상(UAP)'이라고 부르면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버지니아주 앞바다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면서 UAP를 수백번 관측했다고 주장했다.

미 연방정부는 현재 대외적으로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UFO 기록을 보유 중인 전해졌다.

미국 관계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 서명한 법안에 따라 다음달 초까지 UFO 보고서를 발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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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