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캠핑족' 모시기 나선 강원도

윤왕근 기자 2021. 5. 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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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강원권 관광산업이 침체에 빠지자 강원도는 비대면 시대에 비교적 적합한 여행·관광 모델인 '캠핑족' 모시기에 한창이다.

고성군은 송지호 오토캠핑장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장기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오토캠핑장 운영 등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관광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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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지호 오토캠핑장 10월말까지 6개월 운영
동해 망상오토리조트 새단장, 양구도 운영 시작
강원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오토캠핑장 전경(뉴스1 DB)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강원권 관광산업이 침체에 빠지자 강원도는 비대면 시대에 비교적 적합한 여행·관광 모델인 '캠핑족' 모시기에 한창이다.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캠핑장인 송지호 오토캠핑장이 지난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이다.

2007년 개장한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캠핑철인 매년 5~10월 전국 캠핑족들이 몰려 드는 '캠핑 명소'였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같은 해 8월 23일까지만 운영하고 조기 폐장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운영할 예정이다.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90여개의 야영 데크와 통나무집 10동이 갖춰져 있으며 이용요금은 성수기, 시설 등에 따라 3~7만원 사이로 다양하다. 고성군은 송지호 오토캠핑장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장기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전경.(뉴스1 DB)

강원 동해안 관광도시 중 하나인 동해시 역시 지난 2019년 동해안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창조적 복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판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무릉·추암·천곡·묵호·망상 등 5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캠핑 관광명소인 망상권역의 경우,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캠핑존, 리조트존, 한옥존, 시 경계존 등 4개 존으로 구성하고 트리하우스, 야외 수영장 등 특화시설을 갖춰 오는 10월 준공, 캠핑족들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캠핑장과 맞닿아 있는 망상해변에 이색해변 관광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망상 숲속 힐링쉼터를 꾸미는 등 캠핑장 운영과 더불어 망상권역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양구군도 지난달부터 카라반 3동과 글램핑 텐트 6조, 야영 데크 15면, 놀이터 1개소, 관리사무실 1동, 샤워실 1동, 세척실 1동, 화장실 2동 등을 갖춘 1만4000㎡ 규모 ‘곰취 향 가득한 팔랑골 캠핑장' 운영을 시작하는 등 동해안권과 산지권역을 중심으로 캠핑장 운영이 한창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오토캠핑장 운영 등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관광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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