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과 어깨 나란히 한 황의조,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김태석 2021. 5. 1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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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한국인 선수가 기록한 한 시즌 프랑스 리그1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황의조가 속한 보르도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벌어진 2020-201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RC 랑스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2010-2011시즌 AS 모나코에서 활약했던 박주영이 기록한 한국인 프랑스 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루는 골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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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과 어깨 나란히 한 황의조,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



(베스트 일레븐)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한국인 선수가 기록한 한 시즌 프랑스 리그1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황의조가 속한 보르도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벌어진 2020-201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RC 랑스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보르도는 전반 32분 황의조, 후반 44분 유수프 사발리, 후반 추가 시간 메디 제르칸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랑스를 손쉽게 격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니콜라 드 프레빌과 투톱을 이뤄 경기에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32분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에 승기를 안겼다. 이번 시즌 리그 12호골이 이 득점은 황의조에게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 2010-2011시즌 AS 모나코에서 활약했던 박주영이 기록한 한국인 프랑스 리그1 한 시즌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루는 골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황의조가 박주영의 기록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오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황의조는 후반 20분 허벅지에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정황상 큰 부상은 아니나, 정밀 검사 결과 향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경우 박주영의 득점 기록을 완전히 넘어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는 이날 랑스전을 통해 37라운드를 마쳤으며, 남은 경기는 오는 24일 새벽 스타드 아구스트 델라네에서 예정된 스타드 랭스전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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