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채팅+, SKT·KT 알뜰폰 가입자도 사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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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차세대 공동 메시징 서비스(RCS)인 '채팅 플러스'를 알뜰폰에도 개방한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KT 양사는 채팅 플러스를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개방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채팅 플러스는 2019년 8월 카카오톡에 대항해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선보인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로, 지금까지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T와 KT는 서비스를 알뜰폰에 개방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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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과 KT가 차세대 공동 메시징 서비스(RCS)인 '채팅 플러스'를 알뜰폰에도 개방한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KT 양사는 채팅 플러스를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개방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KT는 이르면 이달 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고, SKT는 연내 적용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팅 플러스는 2019년 8월 카카오톡에 대항해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선보인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로, 지금까지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T와 KT는 서비스를 알뜰폰에 개방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양사의 채팅 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개방되면 앞으로는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뿐만 아니라 모든 알뜰폰 이용자가 채팅 플러스를 쓸 수 있게 된다.
업계는 SKT와 KT가 서비스 3년째를 맞아 뒤늦게라도 서비스를 알뜰폰에 개방함으로써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발전의 계기를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업상 판단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에 서비스를 개방하지 않던 양사가 지금이라도 정책을 바꾼 것은 다행"이라며 "알뜰폰 가입자 1천만명 시대가 멀지 않은 시점에 더 미뤄서는 안 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SKT와 KT는 자사 시스템을 그대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열어주는 대신 별도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고 설명했다.
SKT의 경우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의 요청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개발 과정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SKT는 이를 시작으로 자사 망을 쓰는 알뜰폰 사업자에 RCS 사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최근 이통 3사는 카카오톡처럼 메시지 보내기 취소가 가능하도록 신규 기능을 도입하는 등 채팅 플러스 이용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고객이 편리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공감', '답장' 기능도 추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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