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골' 알리송, "그 일(부친상) 이후 감정적이라 인터뷰에도 거리를 뒀었습니다"

이형주 기자 2021. 5. 17. 0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리송 베케르(28)가 담담히 이야기를 했다.

리버풀 FC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알리송의 이 골로 리버풀은 승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리송 베케르 리버풀 FC 골키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알리송 베케르(28)가 담담히 이야기를 했다. 

리버풀 FC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달렸고 WBA는 리그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알리송 골키퍼가 팀을 구해냈다. 알리송은 후반 4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깜짝 가담한 뒤 공을 헤더로 밀어 넣었다. 알리송의 이 골로 리버풀은 승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알리송 개인적으로는 부친상 이후 힘든 시간을 이겨낸 뒤 해낸 맹활약이라 더욱 기쁜 상황이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알리송은 아주 감정적인 상태네요. 얼마 전 저와 제 가족에게 많은 일(부친상 등)들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슬픔에도) 제 삶은 축구입니다. 아버지가 경기장에 오셨다면 좋았겠지만 신 옆에서 저를 지켜보고 또 축하해주시고 계실 것이라 확신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득점을 한 것에 있어서는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우리 팀은 함께 싸우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나가려는 강력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골로) 돕게 돼 정말 기쁩니다. 현재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득점 상황에서 더해서는 "박스 안에서 그저 좋은 자리를 잡고, 그 좋은 자리에서 수비수들을 끌어내며 득점을 노리는 동료들을 그저 돕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전혀 예상치 못한 골이 나왔습니다. 신이 제 머리 위에 손길을 전해주셨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기쁩니다"라고 얘기했다. 

알리송은 "사실 그 일(부친상)이 벌어진 뒤에 오랫동안 너무 감정적인 심리 상태였기에 인터뷰도 거리를 뒀습니다. 하지만 이제 여기에 섰고 저는 (응원해준) 미디어, 모든 선수들과 모든 팀들에 감사합니다. 에버튼 FC, 맨체스터 시티, 첼시 FC 등 많은 팀들로부터 편지를 받았어요.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그런 도움이 없었다면 이를 이겨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