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재용 사면 긍정적 검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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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선 잠룡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이원욱 의원도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개인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다 형기를 마치는 게 좋다"면서도 "이 부회장이 국민에게 더 정확히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회에 기여할 부분도 찾는 방법이 함께 모색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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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삼성장학생 비판 감수할 것"
이 의원은 이날 MBN방송에서 “백신 문제와 반도체는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의 역량을 고려해 국가적으로 전략적 선택을 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민주당 이원욱 의원도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기본적으로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개인적으로는 이 부회장이 다 형기를 마치는 게 좋다”면서도 “이 부회장이 국민에게 더 정확히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회에 기여할 부분도 찾는 방법이 함께 모색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얘기를 하면 또 삼성 장학생이라고 많은 비판이 있을 것이지만 소신 있게 얘기하는 게 제가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0일 4주년 특별연설에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하겠다”며 사면론에 여지를 열어뒀다. 여권 잠룡까지 사면론에 가세하며 여권 내 긍정 기류가 많아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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