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취임 후 유치원 무상급식 가장 잘해" vs 박영선 "시대 흐름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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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한 달 동안 가장 잘한 정책으로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간식비 현실화를 꼽았다.
오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TV'에서 공개한 '오세훈의 아침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영상에서 "시장 취임 후 한 달간 시행한 정책 중 나 스스로도 잘했다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간식비 현실화를 위해 서울시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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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오세훈TV’에서 공개한 ‘오세훈의 아침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영상에서 “시장 취임 후 한 달간 시행한 정책 중 나 스스로도 잘했다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간식비 현실화를 위해 서울시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유치원 무상급식이)제가 옛날에 무상급식 주민 투표한 것을 연상케 하나보다”라며 “이번에 그 결정이 기존에 정착된 정책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행정의 연속성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다소 의외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19일 임시회에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에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에 대한 요청을 받고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추진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간식비 현실화에 대한 연구용역에 나서고 있다.
오 시장은 유치원 무상급식 결정이 의외라는 의견에 대해 ‘오해’라고 답했다. 그는 “옛날에도 부자한테까지 줄 게 있으면 그 돈을 돌려서 가난한 분들에 더 지원하자는 뜻이었다”며 “유치원, 어린이집, 무상급식은 또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 뜻이 이번에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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