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지명으로 보는 페퍼저축은행 목표, 현재보다 장래

정다워 2021. 5.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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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현재보다 장래를 선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4일 특별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5개 구단에 지명 선수의 2020~2021시즌 연봉을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1명에 특별지명을 통해 선발한 5명에 실업 무대 소속 선수, 미계약 프로 선수,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을 선수 6명 등을 포함해 13명에서 14명 정도로 첫 시즌을 운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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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페퍼저축은행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V리그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현재보다 장래를 선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4일 특별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팀에서 한 명씩을 선발했다. 세터 이현(20·GS칼텍스)을 비롯해 센터 최민지(21·한국도로공사)와 최가은(20·IBK기업은행), 레프트 지민경(23·KGC인삼공사)과 이한비(25·흥국생명) 등이 다음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뛰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5개 구단에 지명 선수의 2020~2021시즌 연봉을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예고한 대로 20대 초중반의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했다. 이현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각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인데 아직까지 각 팀에서 주전급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출전 기록만 봐도 이현이 18경기에서 26세트를 소화했고, 지민경이 12경기에서 34세트에 나서는 데 그쳤다. 이한비가 10경기 18세트, 최가은이 4경기 7세트에 출전했다. 최민지는 1경기에만 나섰다. 장래성은 있지만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평가받으며 보호선수 9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래도 김 감독은 이들의 미래를 높이 평가하고 페퍼저축은행의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 일부 베테랑 선수들이 보호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감독은 이들 대신 어린 선수들의 손을 잡았다.

외국인 드래트프를 통해 선발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까지 20대 초반이기 때문에 페퍼저축은행은 리그에서 가장 젊고 신선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 김 감독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홍보 극대화를 위해 신선하게 출발하고자 젊고 장래성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해당 선수들의 중·고등학교 지도자들에게 정보도 얻고, 부상 여부 확인해 심사숙고 한 뒤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1명에 특별지명을 통해 선발한 5명에 실업 무대 소속 선수, 미계약 프로 선수,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을 선수 6명 등을 포함해 13명에서 14명 정도로 첫 시즌을 운영할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새 연고지로 광주광역시를 선택했고, 경기도 용인에 훈련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선수 선발까지 진행하며 팀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5월 말이 되기 전 첫 소집해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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