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잠룡 이광재 "이재용 사면 긍정 검토할 때"

여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광재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16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백신과 반도체가 세계 기술 경쟁의 정점에 서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권 잠룡 가운데 이 부회장 사면에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은 이 의원이 처음입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이 부회장 사면 관련 "국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하겠다"고 여지를 남긴 것과 맞물려, 여권 내 기류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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