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골' 황의조, 韓 리그 앙 최다골 타이→부상 의심으로 교체

이형주 기자 2021. 5. 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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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에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두 찾아왔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빌아키텐레지옹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37라운드 RC 랑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를 통해 황의조는 리그 12호골로 한국인 리그 앙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한편 보르도는 황의조의 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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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황의조에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두 찾아왔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빌아키텐레지옹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37라운드 RC 랑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보르도는 강등 위기를 겪고 있어 이날 경기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최근 재정난을 겪고 있는 보르도는 무조건 잔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다시 황의조가 영웅이 됐다. 황의조는 전반 26분 팀 동료 체이크 두쿠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확히 차 넣었다. 이를 통해 황의조는 리그 12호골로 한국인 리그 앙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2010/11시즌 AS 모나코에서 활약하던 박주영이 넣은 12골과 타이다. 

하지만 황의조에게 악재도 겹쳤다. 후반 20분 그는 앞쪽 허벅지 쪽을 매만지다 주저 앉았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걸어나가 큰 부상은 아닌 듯 하나,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의 부상 정도에 있어서는 구단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르도는 황의조의 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3-0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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