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하루 42명 사망..UN안보리 "교전 중단" 촉구
[앵커]
일요일에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보복공습을 가하면서 최소 42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시작된 이후 하루 사망자 규모로는 최대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처음으로 공개회의를 소집하고 교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채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발음 소리가 들리더니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격입니다.
이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이 40명 넘게 숨졌습니다.
8명의 아이들까지 포함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시작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대입니다.
이스라엘의 일요일 공습은 하마스를 겨냥했습니다. 군 지도자와 로켓 발사기지 등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공습으로 무너진 팔레스타인 건물에서 생존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들려요?) 들립니다"
필사적인 구조 활동도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알라 네아이지 / 팔레스타인 구조대원 : 잔해에 깔린 사람이 몇 명인지 모릅니다. 가족과 이웃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기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민들도 하마스의 계속된 로켓포 공격으로 수시로 대피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팔레스타인의 피해보다는 미미하지만 건물과 차량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처음으로 화상 공개회의를 열어 교전을 즉각 중단하고 중재를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 모든 당사자들이 중재 요청에 유의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유엔은 즉각적인 휴전을 위해 모든 관련국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테러 단체와의 전투는 전력으로 계속될 것이다" "가자 전투가 끝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휴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YTN 채문석[chaem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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