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75세 이상 '건강 돌보미' 나선 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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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주민들을 위해 '건강 돌보미'로 나선다.
구는 고령의 주민들이 마음 놓고 백신을 접종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SOS센터 서비스와 연계한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각종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50세 이상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위기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연계하는 것으로 구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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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SOS' 대상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
서울 서대문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주민들을 위해 ‘건강 돌보미’로 나선다.
구는 고령의 주민들이 마음 놓고 백신을 접종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SOS센터 서비스와 연계한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요양보호사가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의 집에 찾아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4층에 있는 접종센터를 함께 방문해 백신 접종 후 30분 이상 반응을 살펴본 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접종 후 면역 체계를 회복하는 동안 식사 수발을 비롯해 청소, 방역, 간단한 집수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죽이나 반찬, 도시락 등 식사도 최대 30끼까지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돌봄SOS센터 서비스 지원 대상은 정해진 금액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대상자는 소정의 비용을 부담하고 이용하면 된다. 각 동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각종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50세 이상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위기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연계하는 것으로 구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시재가 서비스부터 건강 지원, 안부 확인, 단기 시설 입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자, 중위소득 85% 이하 주민은 연간 158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중위소득 100% 이하인 주민에게도 다음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비용을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백신을 접종하고 다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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