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기 SG배 명인전] 용호상박의 포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기사가 승자조 8강에서 만났다.
변상일 9단과 이창석 7단은 각각 23승 7패, 23승 10패를 거두며 다승랭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두 기사는 불과 사흘 전 쏘팔코사놀배에서 맞닥뜨려 변상일 9단이 역전승을 거둔바 있다.
국내랭킹은 변상일 9단이 3위, 이창석 7단이 11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기사가 승자조 8강에서 만났다. 변상일 9단과 이창석 7단은 각각 23승 7패, 23승 10패를 거두며 다승랭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두 기사는 불과 사흘 전 쏘팔코사놀배에서 맞닥뜨려 변상일 9단이 역전승을 거둔바 있다. 국내랭킹은 변상일 9단이 3위, 이창석 7단이 11위다.
백6의 붙임은 인공지능 등장 이후 자주 두어지는 수. 부분 진행이 굉장히 간결해진다. 흑9까지 쌍방 무난한 진행. 백10의 걸침에 흑11로 손을 뺀 것은 다소 이색적이다. 백12의 눌림을 안 당하고 싶은 것이 일반적인데, 마주보는 소목을 둔 것으로 보아 이창석 7단의 의도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백16의 다가섬과 흑17의 삼삼침입은 모두 정수. 흑23까지 무난한 진행이 이어진다. 백24가 변상일 9단의 유연한 감각. 1도 흑1로 밀어가면 백2의 한 칸 뜀이 제격이다. 흑3에 백4, 6으로 응수하며 A와 B를 맞보기하면 훌륭한 형태가 갖춰진다. 상대의 의도를 눈치챘는지 이창석 7단은 실전 흑25의 반발을 선택. 겉으로는 무난해 보이지만 치열한 디테일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백26은 선수를 잡기 위한 변상일 9단의 임기응변. 2도 백1, 3의 일반적인 선택은 흑4로 상변을 선점 당해 약간 발이 느리다. 실전 백28 역시 대세점 중 하나다.
정두호 프로 3단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민씨 사인 익사' 발표에...승재현 "다시 복잡한 사건 됐다"
- 16세 아들 추락사, 학교는 왜 두 시간 지나 부모에게 알렸나
- 브레이크 없는 '한강 대학생 사건' 음모론
- 모더나·노바백스 물량 확보 초읽기...하반기엔 백신 숨통 트이나
- 2년 전 배우 한지성 음주운전 사망...방조 의혹 변호사 남편은 기소유예
- "장례비 줄 테니 갠지스강에 코로나 시신 버리지 마세요"
- 강남 한복판서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두 명 입건
- 마약조직 돈세탁하려 시골행... 남자는 '착한 악인'이 됐다
- 운전 중이던 택시기사 흉기로 살해한 20대 구속
- 손씨 친구 A씨 측 "진실공방, 유족에 대한 도리 아냐…고인 추모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