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알리송 골, 내가 본 게 믿기지 않네"

김재민 2021. 5. 1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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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이 골키퍼 알리송의 골로 얻은 극적인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이 경기는 간단히 말해 우리의 이번 시즌이다. 좋은 점이 많았지만 첫 실수로 망치질을 당했고 이후 미친 듯이 뛰어야 했다. 하지만 누구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티아고와 바이날둠의 슈팅이 있었고 우리는 축구를 이어갔다. 그들이 어떻게 수비하고 어떻게 판을 짜는지 생각하면 이런 팀을 상대로는 어렵다. 결국 우리는 알리송이 필요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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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클롭 감독이 골키퍼 알리송의 골로 얻은 극적인 승리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기적 같은 역전승이었다. 1-1 동점이던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의 마지막 코너킥 기회에서 역전골이 터졌다. 그 골의 주인공이 골키퍼 알리송이기에 더욱더 놀라운 장면이었다.

승점 3점을 챙긴 리버풀은 4위 첼시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이 경기는 간단히 말해 우리의 이번 시즌이다. 좋은 점이 많았지만 첫 실수로 망치질을 당했고 이후 미친 듯이 뛰어야 했다. 하지만 누구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티아고와 바이날둠의 슈팅이 있었고 우리는 축구를 이어갔다. 그들이 어떻게 수비하고 어떻게 판을 짜는지 생각하면 이런 팀을 상대로는 어렵다. 결국 우리는 알리송이 필요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알리송의 헤더 결승골에 대해 클롭 감독은 "믿을 수 없는 헤더였다. 그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좋은 기술이었다. 내가 본 것을 확신할 수가 없었다"며 회상했다.

리버풀의 4위 진입 가능성이 한층 더 올라갔다. 클롭 감독은 "아직 경주 중이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이며 수요일에 우리는 또 같은 싸움을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사진=위르겐 클롭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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