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탈압박서 시작된 추가골, 롱패스 장점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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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로 나섰고 경기력을 회복했다.
이강인이 2경기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8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던 이강인은 13일 세비야전에서는 벤치 명단에서 경기를 마쳤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바야돌리드전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이강인은 최하위 에이바르를 만난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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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고 경기력을 회복했다.
발렌시아 CF는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경기에서 4-1로 대승했다. 이강인은 약 80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이 2경기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8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던 이강인은 13일 세비야전에서는 벤치 명단에서 경기를 마쳤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바야돌리드전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이강인은 최하위 에이바르를 만난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했다.
3-5-2-1 포메이션의 오른쪽 2선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볼을 자주 받지는 못했다. 발렌시아의 핵심 선수 호세 가야, 곤칼루 게데스, 카를로스 솔레르가 모두 왼쪽 라인에 자리했기에 이강인이 공격 작업에서 주요 루트가 될 수는 없었다.
그 사이에서도 이강인이 자신의 장점을 빛낸 장면이 있었다. 전반 30분 추가골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리블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상대 선수 두 명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볼을 빼냈다. 이 볼을 곤칼루 게데스가 끌고 올라가며 속공을 이어갔고 솔레르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팀이 일찌감치 3골 차 리드를 잡은 후반전에는 이강인의 롱패스가 몇차례 속공의 기점이 됐다.
활발했던 이강인은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고 오랜만에 홈 경기에 입장한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돌아갔다.(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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