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기, 韓 영화 비평집 펴내
2021. 5. 17. 03:04
문학평론가 임우기가 한국영화 거장들의 세계를 다룬 비평집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솔)를 펴냈다. 저자는 “반세기도 넘게 강제해온 일방통행의 서구화, 사적(私的) 유미화(唯美化) 등으로 타락일로 블랙홀에 빠져든 한국문학의 추락과 황폐를 대신하고 벌충하고도 남을 만큼 ‘한국영화의 승리요 위업’을 세 감독이 이룩했다”고 썼다. 임우기는 ‘버닝’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기생충’을 비롯해 세 감독의 영화들에 잠재된 심층의 목소리를 밝혀내며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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