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떠나자, 팜스테이 마을 캠핑
[경향신문]
캠핑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캠핑 인구 600만 시대를 맞고 있다고 한다. 캠핑은 자연을 벗 삼아 지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반면 놀거리를 계속 찾는 아이들에게는 자칫 따분함을 느끼며 아쉬울 수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따분함을 해소하면서 휴식을 함께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팜스테이 마을로 캠핑을 갈 것을 추천한다.
팜스테이 마을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자’로 지정받고 친환경농업 실천 등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선정된다. 특히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가족 단위 캠핑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팜스테이 마을 캠핑은, 첫째로 아이들이 영농체험을 통한 현장학습을 할 수 있다. 둘째로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로 안전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셋째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래프팅, 물고기 잡기 등 야외놀이를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고취시킬 수 있다.
2020년 말 현재 전국에서 팜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은 296곳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시설 환경정비, 특색사업 발굴 등으로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있다. 아이들은 낯선 농촌을 체험할 수 있고, 어른들은 고향 같은 휴식으로 마음의 치유를 얻으며 생활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로 캠핑을 떠나보자.
곽명진 농협경주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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