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교육전문기자의 자녀 교육법은?.. '초등 로드맵' 알려드립니다

최성욱 조선에듀 객원기자 2021. 5. 1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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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공부전략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취재해온 베테랑 교육전문기자가 초등 공부 로드맵을 한 권에 담았다. 신간 ‘초등공부전략’이다. 저자 방종임은 조선일보 교육섹션 조선에듀의 편집장으로 15년째 초·중등 교육 현장을 누비고 있다.

교육 현안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가를 만나 해법을 구했고, 현장에선 학생·학부모·교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초등 교육에 많은 고민을 했고 그만큼 기사도 쏟아냈다. 그러다 저자 자신이 초등학부모가 되면서 집필 의지를 불태웠다. ‘초등 학생·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뭘까.’ 저자는 자녀의 올바른 공부 습과과 마인드셋에서부터 최적의 사교육 선택법, 과목별 학습 전략, 성적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보까지 공교육과 사교육 비법을 두루 담아냈다.

책은 대학총장을 비롯해 유명 사설학원 원장, 교수, 교육기업 대표, ‘대한민국 1%’ 영재들에 이르기까지 교육 관련 인사들을 폭넓게 만나면서 알게 된 ‘최고의 초등 공부 비법’을 소개한다.

“공부를 잘하는 상위권 아이들은 그동안 열심히 했을 때 결과가 성공으로 돌아온 경험을 많이 한 아이들입니다. 이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로 이어지죠. 할 수 있겠다는 전제 조건 없이는 절대 공부에 매달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이런 자기효능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절대로 현재의 성적을 놓고 핀잔을 주며 아이의 자존감을 무너뜨려서는 안 됩니다.”

공부 잘하는 비법은 넘쳐나는데 막상 헤맬 때가 많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담은 정보가 부족한 탓이다. ‘초등공부전략’에서 말하는 전략도 바로 이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사교육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작정 이름난 학원부터 보낼 게 아니라 공부의 효과와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먼저 따져볼 것을 제안한다. 여기엔 학원비까지 포함된다. 이 밖에도 성적이 오르는 과목별 공부 전략을 비롯해 ▲초등 원격수업 대비법 ▲스마트폰 중독 치료 ▲코딩 교육 ▲고교학점제 ▲엄마 모임 활용법 등 학부모들의 최신 이슈까지 파고들며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초등 학부모라면 자녀와 함께 읽으며 유용한 정보를 얻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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