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위해 기도해달라'

신아형 기자 2021. 5. 1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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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위해 기도해 달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투자 윈 르윈(22·사진)은 13일(현지 시간) 전통의상 경연장 무대에 해당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장했다.

14일 뉴욕타임스(NYT)는 "투자가 이번 미인대회에서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운동의 국제적 지지를 얻기 위해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투자가 착용한 화려한 전통의상은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받아온 소수민족인 친족의 의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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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전통의상 경연서
미얀마 대표 피켓시위.. 객석 환호
‘미얀마를 위해 기도해 달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미얀마 대표로 출전한 투자 윈 르윈(22·사진)은 13일(현지 시간) 전통의상 경연장 무대에 해당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장했다. 투자가 피켓을 머리 위로 펼쳐 보이자 객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14일 뉴욕타임스(NYT)는 “투자가 이번 미인대회에서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고 민주주의 운동의 국제적 지지를 얻기 위해 나섰다”고 보도했다.

투자는 미얀마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유명인이다. 그는 2월 1일 쿠데타가 일어난 뒤 꾸준히 군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 투자가 착용한 화려한 전통의상은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받아온 소수민족인 친족의 의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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