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계속하기로 "대가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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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주일 넘게 팔레스타인과 벌인 무력 충돌에 대해 군사 작전을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0일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포화를 주고받은 이스라엘군은 16일 오전 가자지구 전역에 90개 이상의 목표물을 향해 맹폭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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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주일 넘게 팔레스타인과 벌인 무력 충돌에 대해 군사 작전을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16일(현지시간) TV연설에서 하마스에게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억지력을 회복해 평화와 안전으로 되돌아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면적 무력을 동원한 작전을 계속할 것이며 이러한 작전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포화를 주고받은 이스라엘군은 16일 오전 가자지구 전역에 90개 이상의 목표물을 향해 맹폭을 가했다. 이날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하루만에 42명이 사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지난 1주일 동안 188명에 달했다. 어린아이 52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약 1230명이었다. 이스라엘 지역에서도 하마스의 연이은 로켓 공격으로 10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지난 1주일 동안 약 3000발의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같은 규모는 지난 2006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퍼부은 물량(4500발) 이후 가장 많다고 밝혔다.
네타냐후의 발표 당일 이스라엘과 원수지간인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슬람 국가들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문제는 이슬람 공동체 공통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슬람 국가들이 연대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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