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액션] '굴리트 머리→부활' 알리, "즐기고 있다. 이런 선수들과 뛰는 건 기쁨"

윤효용 기자 2021. 5. 17. 0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버햄튼 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델리 알리가 최근 부활의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밤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로 승리했다.

82분 간 활약한 알리는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는 알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버햄튼 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델리 알리가 최근 부활의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밤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더해 리그 6위로 올라섰고,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였다. 

이날 알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 이곳 저곳을 누비벼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6분에는 깜짝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알리는 울버햄튼 수비수 사이스의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는 '넛메그' 기술로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세메두까지 제친 뒤 크로스를 투입했지만 케인의 슈팅이 정확히 맞지 않으면서 도움을 올리진 못했다. 후반 9분에는 케인이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히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82분 간 활약한 알리는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알리에 평점 7.6점을 매기며 팀내에서 4번째로 높은 점수를 줬다.

경기 후 알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린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에게 적은 찬스만 내줐고, 경기를 잘 컨트롤 했다. 1-0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은 게 중요했다. 힘들었지만 우리 플랜이 있었고 이를 고수했다. 우리 자신을 믿었고, 결국 성과를 거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는 알리다. 다시 선발로 기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즐겁다. 이런 선수들과 뛰는 건 기쁨이다. 그저 나를 보여주고 즐기려고 하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경기장에 나가 돕고 싶다"며 "우린 승리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나의 리듬과 플레이를 최대한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이제 애스턴 빌라, 레스터 시티 전까지 단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유럽 대항전 진출이 걸린 상황이라 남은 두 경기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 알리는 "(시즌을 잘 마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 우린 더 높아져야 한다"며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있지만 너무 늦었다. 계속 노력해서 다음 시즌까지 이를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