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파죽지세' 담원 기아, 매드 잡고 공동 1위 등극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3경기 밴픽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1 럼블 스테이지 3일차

3경기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매드 라이온스

담원 기아가 매드 라이온스를 잡고 공동 1위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1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럼블 스테이지 3일차 3경기 유럽 팀인 매드 라이온스와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4승 1패를 거둔 담원 기아는 RNG와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됐다.

담원 기아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취점을 내줬다. 3분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가 상대 우디르와 '휴머노이드'의 빅토르에 의해 쓰러지자 담원 기아는 하단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카이사와 '베릴' 조건희의 세트가 상대 바텀 듀오를 잡고 2킬을 기록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8분경 협곡의 전령을 챙긴 담원 기아는 11분 상단에 전령의 눈을 사용하면서 매드의 1차 외곽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하단에서 교전이 열리자 담원 기아는 순간이동을 활용해 5대5 대치 상황을 만들었고 드래곤 둥지 앞에서 세트가 먼저 끊겼지만 허수의 조이가 대미지를 퍼부으며 2대1 킬 교환에 성공했다.

드래곤까지 챙긴 담원 기아는 중앙에서 매드를 압박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18분 매드 라이온스가 전령의 눈을 중앙에 사용하자 담원 기아는 거세게 저항해 1차 포탑 파괴를 막으며 상대를 뒤로 밀어냈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담원 기아는 중앙에 인원을 집중해 압박에 들어갔고 '캐니언' 김건부의 모르가나가 상대 정글 지역에서 트리스타나를 끊어내며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담원 기아는 27분 매드와 5,000 골드 가량 격차를 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매드의 중앙과 하단 2차 포탑을 파괴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4킬을 쓸어 담았다. 담원 기아는 그대로 매드의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