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정승희씨.."전통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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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정승희(39)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정씨는 16일 춘향제의 하나로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판소리 춘향가 가운데 '박석고개 대목'을 열창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정씨는 "어릴 적부터 소리꾼의 삶을 동경하며 명창의 꿈을 키워왔다"면서 "우리 소리를 알리고 전통의 맥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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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정승희(39)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 반열에 올랐다.
정씨는 16일 춘향제의 하나로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판소리 춘향가 가운데 '박석고개 대목'을 열창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정씨는 지난 47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번에 재도전 끝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전남 목포 출신인 그는 할머니의 권유로 7살 때 소리에 입문했으며 중앙대 국악대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혜란·성우향·박양덕 명창 등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조영자 심사위원장은 "안정감이 있고 노련했으며 해학적인 면도 잘 갖췄다"고 평가했다.
정씨는 "어릴 적부터 소리꾼의 삶을 동경하며 명창의 꿈을 키워왔다"면서 "우리 소리를 알리고 전통의 맥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살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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