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강남 재건축 최대어..이르면 5월말 나온다

권한울 2021. 5. 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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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아파트 분양 /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수차례 연기 끝에 마침내 분양 시장에 나온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9길 10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3차아파트와 신반포23차, 반포경남아파트, 경남상가, 우정에쉐르1·2차를 통합 재건축한 래미안 원베일리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기존 2433가구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 2990가구 아파트 단지를 선보인다.

원베일리 분양가는 3.3㎡당 평균 5668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60% 정도에 불과하다. 74㎡에 당첨되면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삼성물산은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가구 규모 래미안 라인을 구축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한강 건너편의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에 이어 새로운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베일리는 중세 성 중심부에 영주와 가족들이 거주하던 공간으로, 성의 핵심 지역을 뜻한다"며 "래미안 원베일리(One Bailey)는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고품격 주거 공간을 만들고자 명명한 단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반포동은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지다.

삼성물산은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래미안 원베일리에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사우나뿐 아니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리지와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은 조식 서비스 공간도 설치할 계획이다.

각 가구에는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래미안 홈사물인터넷(홈IoT) 플랫폼이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를 제공하고 얼굴인식, 지문인식, 자동환기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또 단위 가구 천장고를 일반 아파트(2.3m)보다 20㎝ 높인 2.5m로 설계해 공간감을 확대하고, 독일산 외부 창호를 적용해 기밀, 단열 성능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아파트 구축에도 앞장선다.

조경은 '리조트 레인보'라는 콘셉트로 꾸민다. 삼성물산은 일곱 가지 콘셉트에 맞춰 구역별 조경 특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현재 이주와 철거를 완료하고 공사 중이며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상반기 중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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