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 필요한데 막막하다면 ☎1397 [불법사금융 내몰리는 저신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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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던 A(30·여)씨는 라디오 광고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을 접하고 1397 콜센터에 전화해 맞춤대출 상담을 받았다.
그는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일 방법을 안내받고 전체 부채의 18%가량인 4건의 대출에 대해 1금융권 대출상품의 낮은 금리(9.5%)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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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우려 없고 금리 깎아줘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저신용 서민들은 급전이 필요하면 무엇을 먼저 할까.
의외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인터넷·모바일로 ‘대출’, ‘빠른 대출’ 등을 검색하고 보는 금융소비자들이 많다. 정상적인 대출이라면 합법적으로 등록된 업체에서 24% 이하 금리로 받아야 하지만, 이를 모르는 금융소비자들이 많아 불법사금융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급전이 필요한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금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서금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서민의 금융생활 관련 상담, 교육 및 정보제공, 서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 및 금융상품 등의 알선, 서민에 대한 신용보증 및 자금대출 등까지 서민 금융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담당한다.
대출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맞춤금융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금원은 올해 1분기 맞춤대출서비스 이용고객 수가 2만9919명이었으며 총 331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고객 수는 10.7%, 이용금액은 32.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온라인 서비스 비중은 63.5%에서 73.8%로 10.3%포인트 증가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향후 차주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협, 새마을금고 등 금융회사·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핀테크 기업 등과의 제휴를 강화해 정책 및 민간 서민금융상품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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