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사업多..극단적 DM+현금다발 들고간 적도 있어" 깜짝 폭로 ('1호가') [종합]

김수형 2021. 5.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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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진화가 김원효를 사업 폭로한 가운데,  DM으로도 난감한 메시지를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이날 다짜고짜 김원효는 "자기 팬티 지금 뭐 입고 있냐, 안 입었어? "며 기습질문, 심진화는 "뭘 또 아침부터, 혈기왕성해서 어떻게 살라고 하냐"고 하더니, 속옷 박스를 들고 온 김원효를 보며 "나 혼자 다른 생각한 거냐, 신호 아니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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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진화가 김원효를 사업 폭로한 가운데,  DM으로도 난감한 메시지를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다짜고짜 김원효는 “자기 팬티 지금 뭐 입고 있냐, 안 입었어? ”며 기습질문, 심진화는 “뭘 또 아침부터, 혈기왕성해서 어떻게 살라고 하냐”고 하더니, 속옷 박스를 들고 온 김원효를 보며 “나 혼자 다른 생각한 거냐, 신호 아니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실은 속옷 모델로 상품을 테스트하려 했다.  김원효는 “모델로 하기엔 성장 가치가 있어, 속옷 모델 겸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관여하게 됐다”며 팬티를 직접 제작해 사업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심진화는 “보통 광고 제의가 들어오면 찍으면 되는데, 자기가 입어보더니 원단이 좋다며 호기심을 가져, 그 사장에게 직접 전화하더니 본인이 직접 어머니 팬티까지 만들고 싶다고 계획했다”고 전했다. 

심진화는 “지금 하는 일이 적지 않아, 김밥 사업부터 여러 방송일까지 바쁜 하루, 남편이 주말에 축가행사까지 쉬지않고 일한다”면서 “자꾸 일을 너무 키운다, 팬티사업까지 한다고 하니 이건 좀 아니다”며 말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김원효가 지리산 공기사업까지 푹 빠졌다고 폭로했다. 심진화는 “부지런한 건 좋지만 결국은 내 일, 정작 원효는 바쁘다, 사업 중독도 병, 무대가 없어져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면서 폭로, 김원효는 “이유가 있다, 가족 대대로 기관지쪽 병이 있어, 공기에 예민하고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됐다”며 이유를 전했다.  

게다가 DM도 메시지는 물론 전화번호까지 주며 답장한다고.  김원효는 “좋은 일이 많이 들어와, 광고 제안도 연결이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해 좋은일이 될지 모르니 다 확인한다”고 하자,  심진화는 “감사하지만 다 답을 하는게 이해가 안 돼, 지금 몸이 10라도 부족하다”고 걱정했다. 

특히 수술비 지원까지 했다고. 김원효는 “치료비 모자란 사람 연락달라고 하니 사연이 오더라, 현금 다발을 들고 아내랑 원주로 향한 적도 있다”고 하자, 심진화는 “남을 돕지 말라는거 아냐, 좋은 일 많이 하고 싶지만 도가 지나치다, 심지어 극단적인 메시지까지 온다, 옆에서 보기에 네버엔딩”이라면서, “원효의 마음이 피폐해져가는 걸 보면 나도 힘들다”며 10년치 설움을 폭발했다.  

모두 “착한 건 인정하지만 착한 남편을 옆에두는 아내는 속이 탄다”며 걱정,  심진화는 “내가 감당되는 걸 넘으면 과부화가 온다, 직접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쉬어야할 타이밍에 쉬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사는 사람같다”고 진심으로 걱정했다. 하지만 김원효는 “이게 내가 사는 사람 방식”이라며 의견차를 좁하지 못했다. 분위기도 냉랭해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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