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김원효 사업 말리는 심진화에 "과거 내 모습" 이봉원 소환 (1호가)

박미선이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를 보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김원효가 속옷 사업을 구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 심진화는 "속옷 모델 제안이 들어왔는데, 원단이 너무 좋다면서 호기심을 갖더라. 사장님에게 전화해서 원단에 대해 묻더니, 엄마 팬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김원효는 "무조건 돈 준다고 모델을 하는 성격이 아니다. 좋은 상품인지 확인을 하고 만족을 해야, 상품을 사는 사람도 만족한다고 생각한다. 욕심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효는 속옷 샘플을 심진화에게 보여주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가 하면 "착용감이 다르다. 여자 시니어 사각 팬티를 만들겠다"라며 출사표까지 던졌다.

심진화는 "전문가들이 만들면 된다. 개그맨인 여보가 안 해도 된다. 엄마가 너무 젊었을 때 너무 일을 많이 해서 고생했다. 머리도 너무 많이 쓰면 안 된다"라며 적극 만류하기도.

이에 스튜디오의 박미선은 "옛날에 내 모습 보는 것 같다"라며 남편 이봉원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는 일이 적지 않다. 김밥 사업도 하고 있고, 방송과 유튜브도 하고 있다"라며 쉼 없이 일을 벌이는 남편 김원효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가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