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서울 분양"..'강남 최대어' 원베일리 드디어 떴다
청약 열기 어느때보다 뜨거워
809대 1 역대급 경쟁률도 나와
강남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주목
분당선 연장에 기대감 큰 오산
'더샵 오산엘리포레' 관심쏠려
달라지는 DSR규제도 살펴야
규제지역서 6억 넘으면 40%
청약 열기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더욱 거세지고 있다. 부동산114,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2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94.1대1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이후 1년간 청약 경쟁률이 15.1대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향후 청약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부동산 분석 업체 포애드원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전국에 5만1274가구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서울 아파트 청약에 대한 수요자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인현동2가에 짓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강남과 강북 모두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서울 분양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도시형생활주택 293실과 아파트 321가구로 구성됐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분양을 마쳤고, 아파트는 임대주택 40가구를 제외한 28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을지로3가·을지로4가·충무로역 등 서울 도심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자리 잡은 만큼 직장인 등 실수요자들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오산시에 '더샵 오산엘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산시는 올해 들어 아파트 가격이 11.0% 오르며 고양시(12.2%) 의정부시(11.1%)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 서동 39-1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총 92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분당선 연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단지 옆에 호수를 포함한 대규모 공원 개발까지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 관심이 더욱 쏠린다.
다만 뜨거운 분양 열기와는 별개로 수요자들은 대출 규제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말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적극 활용해 주택을 구입하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매수가 더욱 어려워진다.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시가 6억원이 넘는 집을 사려는 사람은 연 소득 대비 모든 대출원리금 비중(DSR)이 40%를 넘는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내년 7월부터는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DSR 40% 규정을 적용받고, 2023년 7월부터는 소득이나 집값 등과 무관하게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DSR 40% 규정이 전면 시행된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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