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직장 집단감염 이어져..충북 누적 2779명(종합2보)

김정수 기자 2021. 5. 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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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청주 8명, 제천 4명, 음성 4명, 증평 2명, 보은 1명, 진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유치원생 가족 1명과 기업체 외국인직원 3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전날 지역의 한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교사 1명과 원생 6명, 가족 4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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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8명·제천, 음성 4명씩·증평 2명·보은, 진천 1명씩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뉴스1

(청주=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청주 8명, 제천 4명, 음성 4명, 증평 2명, 보은 1명, 진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는 70대와 그의 가족인 50대와 10대 자녀 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전날 폴란드에서 입국한 40대도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됐고 50대는 두통 등 증산 발현으로 검체 검사결과 확진됐다.

오후 늦게 10대 중학생 1명이 확진됐다. 그는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감염된 40대 선행확진자 직장동료인 50대 2명도 검사에서 감염됐다. 동거 가족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

제천에서는 지난 14일 두통 등 증상으로 제천시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가 확진됐다.

같은 국적의 40대 2명과 30대 1명도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무증상이다.

이들 4명은 각자 다른 제조업체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져 라마단 참석 여부 등 연결 고리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진 검사를 받은 180명 가운데 현재 외국인 4명만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음성에서는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이어 기업체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유치원생 가족 1명과 기업체 외국인직원 3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전날 지역의 한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교사 1명과 원생 6명, 가족 4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등학교·병설유치원 집단감염은 지난 14일 남매지간인 초등학교 학생 1명과 병설유치원 원생 1명이 확진되며 시작했다.

전날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2명도 확진됐는데 이들은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타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발 누적 확진자는 사흘간 16명으로 늘었다.

군 보건소는 원생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해 지금까지 가족 확진자 5명을 찾아냈다.

전날 확진된 50대가 일하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외국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50대 주민은 지난 11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는데 15일에서야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는 해당 공장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증평에서는 지난 11일 청주에서 접촉한 50대가 확진됐다. 그의 20대 자녀도 이날 검사 결과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보은에서는 70대가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날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의 비 동거 가족이다.

진천에서는 30대 외국인이 감염됐다. 그는 가슴통증, 기침 등 증상발현이 있어 검체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 3명에 대한 검사도 하고 있다.

이날 20명이 추가되면서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779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68명이 사망했고 2579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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