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골 도전 손흥민, 울버햄튼 상대 차붐 대기록 경신 노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한국인 유럽 리그 시즌 최다 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 EPL 36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17호골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범근(69) 전 감독이 1985-19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이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 EPL 36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리그 18호골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이 울버햄튼을 상대로 골맛을 본다면 전설로 통하는 ‘차붐’의 기록을 넘어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7위에 머무르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진입 확률이 희박해진 가운데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4위 첼시(승점 64)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6승 8무 11패, 승점 56점으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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