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외국인 확진자 줄이어..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 29명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5.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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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남에서 5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8명, 사천 유흥업소 관련 1명, 양산 식품공장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5명, 조사 중 4명이다.

김해 확진자 9명 중 8명은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김해시는 현재까지 외국인 1839명을 검사했는데, 최초 확진자 포함 양성 3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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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과 김해서 각각 10명, 9명 발생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남에서 5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9명은 7개 시·군에서 나왔다. 사천 10명, 김해 9명, 양산 4명, 창원 3명, 진주·거제·함양 각 1명 등이다. 감염경로는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8명, 사천 유흥업소 관련 1명, 양산 식품공장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5명, 조사 중 4명이다.

5월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접종을 맞기 위해 대기 중이다. ⓒ연합뉴스

사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경남지역 확진자 접촉자다. 확진자 가족이 6명, 직장동료·지인·동선 접촉자 각각 1명이다. 나머지 1명은 '사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의 지인이다. 그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김해 확진자 9명 중 8명은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모두 최초 확진자가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부부가 운영하는 김해시 동상동 '우즈벡임(UZBEGIM)' 방문자다. 김해시는 현재까지 외국인 1839명을 검사했는데, 최초 확진자 포함 양성 39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양산 4명 중 2명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양산 식품공장 관련' 확진 근무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3명 중 2명은 경남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4413명(입원 339, 퇴원 4058, 사망 16)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2291명, 자가격리자는 33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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