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9명 신규 확진..사천시 2단계 일주일 연장
[KBS 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5일)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오늘도 29명이 추가됐는데요.
외국인 모임 관련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김해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검토에 들어갔고, 사천시는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오늘(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
지난 10일 이후 일주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사천 10명, 김해 9명, 양산 4명, 창원 3명, 진주와 거제, 함양 각각 1명입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원인 김해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8명이 더 추가됐습니다.
모두 최초 확진자가 운영하는 외국인 식료품점 방문자들입니다.
지난 1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해시는 지역 내 전파 감염 차단을 위해 거리 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김해시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 증가로 지역사회 전파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우리 도는) 즉각 대응팀의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숨은 감염자 발견을 위한 폭넓은 선제검사를 추진 중입니다."]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62명에 이른 사천시는 내일(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거리 두기 2단계를 일주일 연장합니다.
반면, 최근 확진자 수가 줄어든 진주시는 내일(17일)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낮춥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중증 진행 위험이 큰 60세부터 74세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다음 달 3일까지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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