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북에서 대권 행보..'지역 정치권 세 결집'
[KBS 전주]
[앵커]
정세균 전 총리가 전북에서 3박 4일간 첫 대권 행보를 마치고 고향에서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역 정치권 세 결집에도 나서며, 지지율 반등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3박 4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전주를 시작으로 군산과 김제, 정읍, 고창, 순창 등 지역 곳곳에서 당원과 청년 등을 만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 전 총리는 많은 성원과 질책을 들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여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속도감 있는 지역 사업 추진과 인재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현재 진행 중인) 국책사업을 비롯해서 각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특색있는 사업들을 정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추진함은 물론이고, 저는 핵심은 사람을 키우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보상태인 지지율에 대해서는 고향인 전북에서 지지해준다면 이를 마중물 삼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6명이 지지의 뜻을 밝힌 데 이어,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8명 가운데 7명이 힘을 보태는 등, 당내 현역 의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책임 있는 정치인들의 분포를 보면 아마도 제가 가장 앞서고 있지 않나….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일정을 마친 정 전 총리는 광주·전남으로 이동해 당분간 호남권 민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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