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5명·전남 13명 확진..산발적 감염 이어져

하선아 2021. 5. 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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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오늘 광주 전남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크게 늘었습니다.

광주가 25명, 전남이 13명입니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잇따랐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학생과 교직원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형제 학생 2명과 가족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확진된 학생들의 학년이 달라 아직 연관 관계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확진된 학생들의) 학년이 좀 차이가 있어서 지금 위험도 평가를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의 안의 구조라든가, 아이들의 동선, 원인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닌지 심층적으로 조사해볼 예정입니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업소와 관련해 3명이 검사 결과 확진되면서 연관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들이 감염되는 사례도 산발적으로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추가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여수에서 가장 많은 6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왔고, 고흥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시와 고흥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송귀근/고흥군수 : "특히 순천과 여수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들 지역과 인접한 우리군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이 정확하지 않은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다며, 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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